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부산일과학고등학교는 지난 12일 대만건국고급중고등학교 등 6개의 고등학교 교장단이 방문해 교육과정과 학교 시설과 수업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여러 가지 주제로 온·오프라인 국제 학술포럼을 운영해오던 중 대만의 여러 고등학교에서 벤치마킹을 희망해 이뤄지게 됐다.
대만 교장단은 한국의 교육제도와 입시제도를 비롯해 과학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특색, AP(Advanced Placement) 과목과 수학·과학·정보 분야 수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산일과학고의 특색사업인 자기주도적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창의스피치·창의디자인·창의프레젠테이션·창의크리에이팅), R&E 프로그램, SW·AI 교육지원사업,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축제 운영에 대해 자세히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부산일과학고 학생들의 심도 있는 학습과 탐구활동을 위한 천문대, 공작실, MBL실험실, SEM주사현미경실 등 첨단과학교육 심화 기자재를 견학했다.
권혁제 부산일과학고등학교장은 “이번 방문이 K-에듀를 외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학교 교육목표 실현에 한발짝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