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울산시 소방본부가 19일 오후 3시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국가산업단지 자체소방대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자체소방대원들의 특수재난 교육훈련 전문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체결되는 이번 협약은 △자체소방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자체소방대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특수재난훈련센터 훈련시설 기술자문 협력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자체소방대 협의회 16개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시장 인사, 협약서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체소방대의 역량 강화와 국가산업단지 재난 발생 시 소방기관과 공동 대응 체계의 전문화와 사고 현장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옥진규 자체소방대 협의회 회장은 “국가산업단지 안전을 위해 특수재난훈련센터를 건립하는 김두겸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최상의 교육훈련 시설을 적극 활용해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이 세계 최고 수준의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도시 울산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초석을 놓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국가산단 내 기업체 54개사가 1700여명으로 자체소방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교육효과와 실효성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자체소방대 협의회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