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메쎄이상, 국내 최고 전시 주최사 입지 강화'

KB증권은 메쎄이상에 대해 올해 국내 최대 전시 주최사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쎄이상은 지난해 매출액 508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2.6%, 30.6% 증가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인수·합병(M&A)과 전시 주최 횟수 증가로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는데 스팩합병 비용과 신규 사업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메쎄이상이 올해 국내 최대 전시 주최사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5억원과 143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0.9%, 28% 증가다.

김현겸 연구원은 "올해 9월 국방부·육군본부가 공식후원하는 국내 최대 국제 지상무기전시회 ‘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시회’를 개최한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국 이상의 해외군 소요결정권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방산 기업과의 네트워킹 구축 및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해 K-방산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글로벌 방산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도 다양한 전시를 주최하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0월에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와 함께 의료 IT 학회 ‘HIMSS APAC 2024’를 주최한다"며 "이번 행사는 기존 메쎄이상이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산업 박람회인 K-HOSPITAL+HEALTHTECH(KHF)와 동기간에 개최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사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B2B 중심의 국제회의 개최로 영역을 확장해 기존 전시주최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올 초 신설된 자회사 ‘빌드만’을 통해 기존 전시 주최 중심에서 설치·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1월 인도 최대 IICC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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