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전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잇달아 영입한 까닭?

최광빈 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5년 노원구 힐링도시국장 마치고 퇴직해 책 발간 중... 유영봉 전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노원구 힐링도시국장 영입

오승록 노원구청장

서울시 녹지직 공무원 최고직인 푸른도시국장 출신들이 잇달아 노원구 녹지 분야 책임자로 임명돼 눈길을 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을 두차례 역임했던 최광빈 전 국장이 5년간 노원구 힐링도시국장으로 일한 후 퇴직한 자리에 유영봉 직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이 이달부터 노원구 힐링도시국장으로 발령받아 일하고 있다.

이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불암산 등 산이 많고 하천이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녹지 분야 최고 전문가인 이들을 영입한 데 따른 것이다.

녹지직 전설 최광빈 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5년간 노원구 힐링도시국장 지내다 지난해 10월 퇴직...책 발간 중

최광빈 전 국장은 1980년 행정고시 기술직(녹지직)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여의도공원(조순 시장 시절), 월드컵공원 및 선유도공원(고건 시장), 서울숲(이명박 시장), 북서울꿈의 숲(오세훈 시장)과 경춘선 및 경의선 숲길 조성 등 서울시 대표 공원 조성에 땀을 흘렸다.

최 국장은 민선 4기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푸른도시국장을 맡은 후 노원구 부구청장으로 발령 나 노원구 공원 조성 등이 크게 기여했다.

또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을 다시 역임할 정도로 서울시 푸른도시국 역사의 산증인이다. 이 때문에 최 국장은 서울시 녹지직 공무원의 ‘전설’로 통한다.

최광빈 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노원구 힐링도시국장

공직 퇴임 이후에도 최 국장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민선 7기 당선되면서 노원구청장직 인수위원장을 맡아 다시 노원구 업무를 한 후 계약직 공무원으로 5년간 힐링도시국장으로 근무하다 지난달 퇴임했다.

이 기간 불암산 ·수락산 힐링 타운, 백운 계곡 조성, 공원 재생 사업 등 추진, 노원구가 모름지기 힐링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전 국장은 “집과 가까운 곳에 작은 사무실을 내 그동안 공직기간 했던 공원 조성 등과 관련한 뒷얘기 등을 담은 책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 공원 조성의 산증인이나 다름없는 최 국장이 서울시 조경 역사를 정리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최 전 국장은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등 따르는 후배들이 많아 앞으로도 쉬지 않고 자문 등 일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봉 국장

유영봉 전 국장 노원구 힐링도시국장 발령

유영봉 전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시립대 환경원예과 졸업 후 1990년9월부터 서울시 7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 2023년 12월까지 33년간 근무했다.

유 국장은 공직 기간 동안 강동구, 서울대공원,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장, 공원녹지정책과장 등),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6년 4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노원구청에 근무한 경력도 있다.

유 국장은 서울시 재임 동안 ▲북서울 꿈의 숲 조성으로 서울 동북권의 기념비적인 대형공원을 서울 시민들에게 제공 ▲ 2040 서울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으로 현재와 미래의 녹색여가 수요에 대비한 공원녹지 전략과 비전 수립 등을 했다.

또 다양해진 녹색여가 수요대응과 공원특성별 맞춤형 재구조화를 통해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초 조성 이후 20년이 경과한 대형공원 명소화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월드컵 공원 플라워파크?글램핑장?노을전망대 조성, 문화비축기지, 창포원 등 재구조화와 서울 전역의 초록공간을 유기적인 선형으로 연결, 공원녹지로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선형?입체 도시숲 네트워크(서울둘레길2.0, 서울초록길)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유아들이 자연에서 배우고 놀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킬 유아숲 체험원, 유아숲체험장 확대 조성했다.

노원구 근무 동안 ▲푸른도시과(120개사업-공약11, 신규49, 기존60) ▲여가도시과(40개사업-공약6, 신규3 기존31) ▲도시경관과(17개사업-공약1, 신규2, 기존14) 사업 마무리 수락산 자연휴양림 조성, 수락산 동막골 순환산책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초안산 수국동산 2단계 조성을 비롯 기존 조성된 힐링타운의 관리 및 사업 마무리할 것이다.

이를 두고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관계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녹지 분야 최고 전문가인 최광빈 전 국장에 이어 유영봉 국장까지 영입한 것은 노원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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