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물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안정적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 총력

경북 울진군은 고품질 수돗물 공급과 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상수도 시설개선사업과 통합상수도 설치사업 등의 물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수도 시설개선사업과 통합상수도 설치사업 등 물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진군.

▲안정적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 총력 (울진정수장 배수지 확장,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울진군은 상수도 배수지 체류시간을 확보하고 급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울진 정수장 배수지 확충사업을 시행 중이며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이 확장되고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357억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진행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스마트미터링, 자동 수질, 재염소투입설비 등을 갖춘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시간 수돗물 수질 정보 제공과 수도관 내 침적물을 주기적으로 제거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북면 나곡5리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총사업비 80억원으로 북면 배수지 신설 1개소, 송배수관로 설치, 송배수가압장 2개소 설치 등을 진행 중이며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시설의 체계적인 유지 관리와 신뢰 구축을 위해 울진군 수도정비계획(변경)을 수립하고, 상수도관망 전문 유지 관리용역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효율적 수질관리로 운영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 노력 (소규모 수도시설 통폐합 등 )

군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8개 읍·면 79개소(마을상수도 8, 소규모급수시설 71)의 소규모수도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진군 금강송면 등 지리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지역주민의 고령화로 인한 관리인력 부재와 기후변화에 따른 상습 물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분산 운영·관리되고 있는 둘 이상의 소규모수도시설을 하나로 통폐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울진군 직영 관리로 안전한 수질관리 운영효율을 극대화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울진군은 작년 행정안전부 공모‘2023년 상·하수도 경영 효율화 사업’에 ‘금강송면 삼근2리 3개 부락(새점·방촌·신방) 소규모수도시설 통폐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수질관리 개선’을 주제로 응모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고, 총사업비 18억원 중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 추진 중이다.

또 2024년도 전환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4억 9200만원 중 3억 44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금강송면 광회2리(옥방·죽터골·불미골) 마을 통합상수도 설치사업을 추진, 올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근남면 노음3리 소규모 수리시설 개선사업 10억원, 금강송면 햇네·양지 취수원 이전설치사업 2억원을 비롯해 울진읍·기성면 배수지 설치공사 8억원, 죽변면 후정리 노후관 갱생 사업 등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손병복 군수는 “올해 사업을 시범운영·관리하며 문제점과 주민 의견을 수용하고 사업구역 확장을 통해 물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물 복지 소외지역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