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오산시의 마을버스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100원(성인 기준) 인상된다.
오산시는 최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이런 내용의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카드 기준)은 성인이 1350원에서 1450원으로 100원(7.4%) 오른다. 청소년 요금은 950원에서 1010원으로 60원, 어린이 요금은 680원에서 730원에서 50원이 각각 인상된다.
단 현금 기준으로는 ▲일반 1400원→1500원 ▲청소년 1000원→1100원 ▲어린이 700원→800원 등 일률적으로 100원씩 오른다.
시는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3개월 동안 마을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운수업체의 경영난이 심화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산시에는 현재 16개 노선에서 35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