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높인다…올해 35개사 지원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겨 공고
프로그램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기능성 소재·부품 경쟁력강화사업 지원기업’ 35개 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혁신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소재·부품 기업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4년 동안 전북 및 부산 지역의 기능성 소재·부품 영위 기업 147개 사에 기술애로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접착필름 생산업체 ‘아셈스’는 이 사업을 통한 신발 소재용 글리터시트 코팅제 국산화 기술 컨설팅 덕분에 신발형 글리터시트를 개발·생산했다. 지속적인 투자로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와도 납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올해는 공고를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겨 시행했다. 더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전북 및 부산지역 64개 신청기업에 대해 소재·부품 기술경쟁력,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35개 사(전북14개·부산21개)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신뢰성 평가,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운영, 제조·공정 지원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시제품 제작 및 성능개선 등 지원으로 기술력을 확보한 기능성 소재·부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기능성 소재·부품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시장 확대 및 성장전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