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디어유, 카톡 선물하기·일본 JV 성장 주목”

상상인증권은 19일 디어유에 대해 전략 다각화를 통해 실적 업사이드 여력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어유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Dear U Bubble)을 운영한다. 해당 플랫폼은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1대1 채팅방으로 수신하고 메시지에 답장을 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식매수선택권과 신주인수권 모두 보통주로 전환돼 오버행 이슈가 해결됐다”며 “남은 리스크는 단일 비즈니스모델이라는 점이지만 이는 기존 비즈니스모델 내 전략 다각화를 통해 실적 업사이드 여력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과 일본 조인트벤처(JV) 두 가지라는 분석이다. 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입점은 2월부터 개시됐는데 직접 결제 또는 계좌 연동이 어려운 저연령 소비자 또는 외국인 소비자에게 대리 결제를 통해 선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다양한 소비자로의 접근성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이에 더해 수수료율이 기존의 안드로이드와 IOS 대비해 현저히 낮아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일본 JV의 경우 2월내로 오픈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본 아티스트 IP 수급 및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M-UP Holdings와의 JV이고 M-UP Holdings 내 자회사인 팬플러스는 아티스트 및 팬클럽 관련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JV 협업 시 팬플러스 유료 구독 회원이 200만명 이상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뿐만 아니라 JV 총 매출의 일부를 디어유의 매출로 인식하는 구조이고, 매출에 대해 판관비 인식이 없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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