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갤24' 사전판매 돌입…할인·중고보상 등 혜택

11번가, 19일 자정 생방송
CJ온스타일, 모바일 쇼케이스
적립금·할인쿠폰·티빙 이용권 등 지급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사전예약에 나선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할인과 중고보상 프로그램 등 혜택이 제공된다.

미국 세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사진제공=연합뉴스]

11번가는 오는 19일 자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모델의 사전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11번가 라이브 방송 플랫폼 'LIVE11'로 진행하며, 갤럭시 S24 시리즈 실물 공개와 갤럭시 AI 기능 시연, 모델별 스펙 및 활용 팁 소개 등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11번가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적용 카드사 확대 ▲신세계 상품권 지급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 선착순 증정 등 방송 한정 혜택이 제공된다. 11번가는 이커머스 업계 단독으로 추가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트레이드 인'을 19일부터 오는 2월29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트레이드 인은 반납 대상 중고 제품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금을 얹어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사전판매 기간인 오는 25일까지 신한, KB국민, BC 등 카드사 할인과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은 사전판매 종료 다음 날인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 상품도 같은 기간 사전 판매한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카드사 할인과 T멤버십 할인, 선착순 구매 사은품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품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안승희 11번가 디지털/리빙담당은 "출시 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란 점에서 역대 S 시리즈 중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며 "온라인 스마트폰 구매의 독보적 플랫폼으로 인정받는 11번가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판매. [이미지제공=11번가]

CJ온스타일도 19일 자정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론칭 모바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 쇼케이스를 TV가 아닌 모바일에서 첫선을 보인다.

CJ온스타일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만남은 이번이 네 번째다. CJ온스타일은 앞서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플립4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4회 연속으로 모바일 쇼케이스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8월 열린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누적 100만명이 시청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 모바일 쇼케이스 예고 페이지는 하루 만에 5만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쇼케이스 시청을 위해 방송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직전 갤럭시 S23 시리즈 쇼케이스 대비 436% 늘었다.

사전 구매 혜택 역시 제공한다. 18일까지 방송 사전 알림 신청 시 CJ온스타일 적립금 최대 5만원 또는 TVING(티빙) 최대 1년 이용권을 랜덤 지급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 할인 쿠폰도 별도 증정한다. 19일 쇼케이스 방송 중에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외에도 갤럭시 S24 시리즈 구매 전 고객에게 CJ온스타일 적립금 1만원과 티빙 1개월 이용권을 모두 제공한다.

김신유 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담당은 "단순 세일즈를 넘어 이색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올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가 탑재된 전 세계 첫 AI 스마트폰으로,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카메라, 사진 편집 기능 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CJ온스타일, '갤럭시 S24 시리즈' 론칭 모바일 쇼케이스 '갤럭시 유니버스' 개최. [이미지제공=CJ온스타일]

유통경제부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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