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현기기자
5·18기념재단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인터넷 신문 기자를 고발했다.
5·18 기념재단 관계자들이 10일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 경찰청에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 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은 광주경찰청에 인터넷 신문 기자 A씨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허위사실유포 금지) 혐의로 광주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A씨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5·18 진실 찾기'라는 제목으로 총 28회에 걸쳐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실었고, 해당 기사를 통해 '북한이 광주에 잠입 및 개입했다', '광주에서 활약한 북한군 일부가 북한으로 돌아가 고위직을 역임했다'는 등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내용을 다뤘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해당 기사를 지난 2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동료 의원들에게 배포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