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포털 뤼튼 '내년 중동·동남아 등 비영어권 사업 확장'

19일 기자간담회…사업 계획 발표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새로운 CI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포털을 지향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이 내년 중동, 동남아시아 등 비영어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성과와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뤼튼은 최근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4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10월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생성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생성형 AI 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내년 뤼튼은 본격적으로 비영어권 국가 진출에 나선다. 현지 언어로 맞춤형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빅테크 기업들과 맞붙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일본과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뤼튼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메가 플랫폼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뤼튼은 해외 진출에 쓰일 새로운 기업 CI와 슬로건을 공개하고 LLM 큐레이션, AI 앱 통합 제공, 뤼튼 스튜디오 2.0 업그레이드 등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다.

산업IT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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