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제1기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 마무리

심화 과정 교육 수료식 가져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 기대

경남 산청군이 올해 처음 추진한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을 마무리했다.

19일 산청군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 심화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경상국립대 부총장, 교육 관계자, 교육생 22명 등이 참석했다.

산청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수료식.

지난 9월부터 실시한 심화 과정은 13주에 걸쳐 총 78시간 동안 정원계획, 설계와 조성 및 관리 등 이론과 실습이 이뤄졌다.

또 세계적인 규모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국립세종식물원을 견학해 현대식 정원조성과 관리에 대한 안목을 넓혔다.

특히 2023 산청 세계 전통 의약 항노화 엑스포와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 중 축제장 내에 정원을 조성하고 자발적인 유지관리와 지역홍보 등 재능기부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은 올해 ‘제1기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을 통해 기초과정 24명, 심화 과정 22명을 교육했다.

올해 첫 교육을 실시한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은 많은 지원자로 인원을 늘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산청군은 주민들의 정원조성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에도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군민들의 정원조성과 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활 주변 정원문화 확산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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