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희동 2km 구간에 ‘반려견 산책길’ 조성

안산자락길 인근엔 반려견 놀이터도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반려견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최근 연희동 산2-14 일대에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걷다 보면 출발한 곳에 도착할 수 있는 순환형으로 길이 2km, 폭 1.5m에 쉼터 3곳이 있으며 숲속에서 흙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쉼터에는 반려견을 위한 음수대와 배변봉투함을 설치했으며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을 구분해 놨다.

서대문독립공원 쪽 안산자락길 인근(영천동 5-644 일대)에는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었다. 음수대와 놀이시설 등을 설치했으며 이곳에도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을 구분해 놨다. 서대문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춘천 강아지숲 등을 견학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이 이 길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쉬면서 건강과 행복을 증진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이 산책길을 반려견 놀이터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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