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현대차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을 알리는 대규모 옥외광고를 1일부터 시작했다. 이달 한 달간 본부 건물을 중심으로 개선문·에펠탑 등 주요 명소와 대사관 인근 지역, 생 라자르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 라데팡스 등 주요 상업지역에 있는 디지털 스크린 270여개를 통해 상영한다.
이번 광고는 갈매기·광안대교 등 부산 주요 상징물과 유치를 기원하는 부산이즈레디(부산은 준비됐습니다) 슬로건을 색감을 담아 표현했다. 현대차그룹은 그간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전기차를 운행하거나 다양한 언어로 부산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적극 임해왔다. 지난달 공개한 부산엑스포 유치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 세계와 함께’편은 17일 만에 1억회를 넘겼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디지털 스크린에서 현대차그룹이 만든 부산 홍보영상이 나오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파리의 한 대형쇼핑몰에 있는 디지털 스크린에서 현대차그룹이 만든 부산 홍보영상이 나오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