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촉진한다

문체부·콘진원 '케이녹 데모데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7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케이녹 데모데이(KNock Demoday)'를 한다. K-콘텐츠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지난 3개월간 기업 평가, 1:1 상담(멘토링) 등 투자유치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선정된 기업 열 곳이 참가한다. 스토린랩, 투니모션, 마로스튜디오, 옴니아트, 오핌디지털, 브이브이알, 슬레이트미디어, 씽잉비틀, 스페이스오디티, 두리번 등이다. 국내 투자사 약 일흔 곳 앞에서 사업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며 투자유치 접점을 모색한다.

그동안 조율은 적잖게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2015년부터 '케이녹'에서 투자유치 기회를 받은 콘텐츠 기업은 278곳. 하나같이 성장을 지속할 토대를 마련하고 금융권과 상호이해를 축적했다. 특히 2021년에는 네 곳이 모두 5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처음으로 해외에 마련돼 해외 투자유치와 세계 시장 진출 길이 열린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내년 K-콘텐츠 펀드 예산을 2900억 원으로 증액해 6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며 "'케이녹'이 대폭 확대된 정책금융의 효과적 기능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스포츠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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