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안과, 호남 첫 프리미엄 인공 수정체 ‘지메트릭’ 도입

광주신세계안과가 세계적인 인공수정체 제조사 HOYA사에서 새로 개발한 노안 백내장 다초점 프리미엄 인공수정체 ‘지메트릭’을 도입했다. 호남지역 최초다.

25일 광주신세계안과에 따르면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지거나 왜곡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백내장은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백내장의 치료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이때 인공수정체는 기존의 수정체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며, 시력을 회복하고 백내장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호야사의 새로운 형태 삼중초점 인공수정체는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난시 교정도 동시에 가능하다. 두 가지 버전의 이름은 ‘지메트릭’ (Gemetric)과 ‘지메트릭 플러스’ (Gemetric Plus)이다.

동일한 플랫폼에 동일한 가입도로 만들어졌지만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에 배정되는 빛 분배율이 조금씩 조정돼 두 모델이 서로 다른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개인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지메트릭 렌즈는 원거리 및 중간거리에 장점을 두었고 지메트릭 플러스 렌즈는 근거리에 장점을 뒀다.

근시 환자의 경우, '지매트릭'과 ‘지메트릭 플러스’를 단안씩 수술을 하고 원시 환자의 경우에는 양안 ‘지메트릭’으로 수술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넓은 범위에서 고품질의 시야를 보다 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개인에게 맞는 크기의 렌즈를 비고정 방식으로 삽입하기 때문에 렌즈의 회전성에 대한 우려가 간간이 있었다. 호야 지메트릭의 경우 인공수정체 지지부에 표면 처리해 눈 안에서 렌즈가 회전하지 않도록 회전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섬광 현상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다른 인공수정체와 차별화된 점이라 할 수 있다.

김재봉 대표원장은 “안과마다 백내장 수술을 위한 다양한 인공 수정체가 있지만 가장 좋은 인공수정체는 정확한 정밀검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백내장 진행상태, 수정체 혼탁 정도, 합병증 위험, 환자의 니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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