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와 호텔농심이 지난 10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 협동 체제를 구축과 지역 산업육성에 필요한 지식·기술 교류, 동의과학대 호텔식음료학과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의과학대 이화석 산학협력단장, 외식산업학부 한진숙 학부장, 스마트푸드조리과 박채민 교수, 호텔농심의 박훈 총지배인, 김동민 부총지배인, 최재수 경영지원팀장, 정호진 호텔F&B팀장, 김경수 인사총무책임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관련학과(계열) 우수 학생의 현장실습·취업 지원 ▲산업체 위탁교육에 따른 업무 협조 ▲고숙련일학습병행으로 실무인재 양성 ▲산학협의체로 호텔 식음료 기술 개발 등이다.
이 외에▲두 기관의 보유시설, 기자재 상호 이용 ▲상호 간 기술정보·연구자료 제공 ▲교육 사업 공동 참가·지원 ▲기타 산학 협동에 관한 사항에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호텔농심은 1960년 부산 동래구에서 ‘동래관광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02년 8월 ‘호텔농심’으로 변경했으며 240실 규모의 온천 휴양형 특급 호텔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부산의 향토기업이다.
현재는 2022년 5월부로 농심의 직영운영체제로 전환돼 호텔사업부에서 관리 중이며 고급 온천 시설인 ‘허심청’을 운영하고 있다.
동의과학대 이화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호텔 식음료·조리·베이커리 분야 학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산업체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최종적으로 채용까지 연계돼 지역 인재로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