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양자기술로 해킹 원천 차단하는 IP카메라 선보여

SDT, '국제치안산업대전'서 선보여

SDT(대표 윤지원)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IP카메라는 양자기술을 기반으로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SDT는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민대학교, 드림시큐리티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추진하는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양자기술로 보호해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IP카메라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국제치안산업대전을 통해 소개되는 IP카메라는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방식의 '양자난수발생 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별도의 난수발생 장비 또는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카메라에 탑재되는 일반적인 이미지 센서를 활용해 난수를 생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고가의 장비가 필요 없이 난수 생성이 가능해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개발비용도 낮출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DT는 새롭게 선보이는 양자기술 기반 IP카메라의 보안 우수성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공공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IP카메라 사업과 함께 향후 양자기술을 기반한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국내 양자기술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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