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혁신도시 포럼’ 이달 대전서 개최

올해 세계혁신도시 포럼이 대전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해외 5개 도시 대표단이 참석해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처한 도시문제를 도시 간 협력으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대전시는 5일~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포럼에는 미국 시애틀, 몽고 메리카운티, 캐나다 캘거리,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등 도시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 첫날은 오전 개막식과 기조세션, 오후 도시혁신정책 사례발표 세션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조세션 기조연사는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 대표이사인 차크 친아소이(Tjark-Tjin-A-Tsoi)가 맡는다. 이 자리에서 친아소이는 도시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첨단기술 기반의 도시 간 연대 및 개방형 혁신 전략’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존 요리츠마 전 에인트호번 시장 겸 에인트호번 공과대학교 혁신창업지주회사 감사회 의장과 브라이언 수렛 미국 시애틀 경제개발공사 대표이사가 맡아 진행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스페인 말라가 알리시아 이스키에르도 부시장, 미국 시애틀 브라이언 수렛 경제개발공사 대표이사와 몽고 메리카운티 리차드 마달레노 수석행정관, 캐나다 캘거리 브루스 컬렌 융합·분석&혁신국 국장, 도르트문트 마틴 반 데어 퓌텐 국제관계국 국장이 도시문제를 과학으로 해결한 우수 정책사례를 발표한다.

6일 세션은 비공개로 포럼에 참가한 도시 대표자들이 지속가능한 도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도시 대표자회의에 참여하는 대표단은 대전시가 제안한 글로벌 도시 간 협력플랫폼 구상안인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포럼은 도시 혁신성장에 대한 세계 과학 혁신리더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라며 “포럼에서 참여 도시 대표들이 도시문제에 공동 대응해 동반 성장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각 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대전시 주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다.

세종중부취재본부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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