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가 파악 나선 박완수 경남지사, “민생경제 안정이 최우선”

합천 왕후전통시장서 물품 구매·상인 격려 등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5일 한가위 연휴 전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통하고 격려하고자 현장에 나섰다.

이날 합천 왕후전통시장을 찾은 박 도지사는 제수용 과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추석 성수품 물가와 수급 동향을 살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합천 왕후전통시장에서 기름병을 든 채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박 도지사는 “추석을 맞아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도민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는 곧 지역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니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지사는 원폭 피해자 위령각을 참배하고 복지회관을 찾아가 입소자 어르신들에게 추석 인사와 위문품을 건넸다.

그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원폭 피해 어르신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도는 추석을 맞아 ▲18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e경남몰 한가위 기획전 ▲수산물 기획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수산업계를 응원하고자 예비비 21억원을 편성해 온누리상품권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산물 할인 판촉전 등 다양한 행사도 펼친다.

박 지사는 이날 합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전통시장을 돌아보며 물가 점검과 시설 현황 등을 파악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도내 복지시설 등에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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