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道 교통약자 유니버셜디자인 공모 1위

도비 1.5억 확보…호법면 가로환경 개선

경기도 이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공모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이란 나이, 성별, 장애 유무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공모에는 도내 31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이천시는 '누구나 안전하게, 내 집 앞 마실길'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신청했다. 도는 서류심사와 발표 등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8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이번 최종 결과로 이천시가 1위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1억5000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사업대상지인 시비 3억5000만원을 더해 총 5억 원의 예산으로 호법면 후안리 573-1일대 중심 상권과 초등학교 앞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보행환경 개선 과정에서 보행 약자의 이동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는 등 주민 주도형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이천시의 거리를 밝고 깨끗하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