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금년 연말까지 영구 보존 지적기록물 전산화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영구 보존 지적기록물은 지적공부인 구 토지대장(부책, 카드), 측량 결과도, 토지이동결의서 등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록물들이다.
전산화 사업은 영구 보존 문서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저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미지 데이터베이스(DB)는 지적문서 통합 관리 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보성군은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적 측량 결과도 1만 5천 면, 토지이동결의서 14만 면 등 총 15만 5천 면을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적기록물 전산화를 추진함으로써 100여 년 전부터 생산된 지적 문서의 훼손?마모 및 재난?재해로 인한 공적 장부의 유실을 방지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영구 기록 문서의 지속적인 관리 운영으로 지적 행정의 지적 민원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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