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직원 음주운전 논란에 수서경찰서장 대기발령

수서서 소속 경감, 비상근무날 음주운전

백남익 서울 수서경찰서장이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문제로 인해 대기발령 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백 서장에게 관련 지휘 책임을 물으며 이날 대기발령 조치를 했다.

앞서 수서서 소속 경감 A씨는 11일 한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이날은 제6호 태풍인 '카눈'에 대비해 경찰청이 각 시·도 경찰청에 비상근무를 발령한 날이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청은 지난달 인천 중부경찰서에서도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사건이 벌어지자 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한 바 있다.

산업IT부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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