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결제대금 185.5조원, 지난해 하반기 대비 8%↑

증권결제대금 3168억3000억원…직전 반기 대비 5.5% 감소

올해 상반기 주식결제대금이 18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3168억3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식결제대금은 185조5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8.0% 늘었으나 채권결제대금이 2982조8000억원으로 6.2% 감소했다.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81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6.4%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752조8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32.3%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는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장내시장(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에서 증권회사 간의 주식·대금의 결제를 가리킨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314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42.0% 늘었다. 거래대금은 888조1000억원으로 37.1% 증가했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는 거래소가 개설한 장내시장(국채, 일반채권, REPO)에서 증권회사와 은행 등 간의 채권·대금의 결제를 뜻한다.

거래소가 개설한 장내시장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기관투자자(일반기관투자자, 집합투자업자, 외국인투자자 등)의 장내시장 위탁매매에 따른 증권회사와 그 고객인 기관투자자 간의 주식·대금의 결제인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103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9.4%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1320조6000억원으로 22.2% 늘었다.

거래소가 개설한 채권시장 밖에서의 채권 등의 매매에 따른 기관 간의 채권·대금의 결제를 뜻하는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2667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9.9%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3770조7000억원으로 8.5% 줄었다. 세부 종목별로 보면 채권 결제대금은 1365조1000억원으로 17.9% 늘었으나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816조5000억원으로 34.7% 감소했고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486조2000억원으로 11.9% 감소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619조1000억원(45.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금융채 379조6000억원(27.8%), 통안채 177조4000억원(13.0%) 순이었다.

증권자본시장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