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올해 가족한마당, 청송군서 성대히 열려

7월 1∼2일,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민예촌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2023년 가족한마당 행사가 지난 7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와 민예촌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송군에서 성대히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2023년 가족한마당.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농민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고자 경북 15개 시·군에서 600여명의 농민회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농자재비·인건비 폭등과 냉해, 서리, 우박 등 기후 이상으로 인한 농작물 수확량 감소로 농민의 근심이 더해 가는 상황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의장 김태현)은 지속 가능한 농업, 농민도 행복한 세상을 위해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돌보며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가족한마당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화체험마당으로 아로마오일 선크림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홍보 마당으로 농업정책 홍보물 배부, 참여한 가족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이 운영됐다.

또 야간에는 매직 비누 방울 쇼, 마당극 공연, 노래패 맥박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열렸다.

김태현 의장은 개회사에서 “정부가 국민 먹거리를 위협하는 CPTTP 가입을 추진하는 것에 우려와 반대를 밝힌다”며 “청송군농민회가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데 대해 너무 감사하며, 특히 행사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윤경희 청송군수님께도 경북도연맹 전체 회원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경희 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업·농민이 1등 되는 대한민국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청송군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1박 2일 청송에 머무시는 동안 농사일로 쌓였던 근심과 걱정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서로가 힘이 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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