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종공업, 현대·기아차 2분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

세종공업이 강세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 2분기 북미 판매 비중 커지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세종공업은 전일 대비 7.4% 상승한 9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의 양호한 2분기 실적을 전망하며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각각 28만원에서 30만원,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귀연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북미 판매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약 41조원으로 컨센서스를 11%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에 대해서도 "미국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견조한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약 3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6% 상회해, 6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공업은 자동차용 배기계 부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용소음기, 배기가스정화기 및 기타 자동차부품이다. 주요 고객은 현대, 기아로 현대차의 국내점유율 기준 공급비중을 적용하면 약 27%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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