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티브, 'AI 기반 근골격 헬스케어' 중기부 딥테크-팁스 선정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로봇 개발 기업인 코넥티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인 딥테크-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자패키지 사업 설명회에 선배 기업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넥티브]

딥테크-팁스는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코넥티브는 3년 동안 1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코넥티브는 근골격 질환 환자와 맞춤형 의료에 대한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영상 기반의 AI 기술을 통한 진단 및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 정보의 습득과 학습, 로봇 기술을 활용한 치료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선정 과정 중 기술성 평가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받는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프로토콜을 광범위하게 커버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코넥티브는 딥테크-팁스를 통해 의료 분야에 AI와 차세대 로봇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와 모델, 서비스의 수직적 통합을 통한 초거대 AI를 구축할 예정이다. 진단부터 수술과 사후관리까지 환자 맞춤형 AI 기반 근골격 전(全)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서울대 정형외과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을 개발하는 곳은 많지만 전 주기 AI 프로그램과 로봇을 연동하는 도구는 없는 실정"이라며 "다음 세대 수술 로봇 시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넥티브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바이오헬스부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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