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기자
㈜두산이 ESG 경영활동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두산은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국립공원공단과 ‘생태계 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멸종위기 동물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해상국립공원 도서 숲 생태계 복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제공한다. 양측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반달가슴곰 85마리에 대해 위치추적, 생태연구, 식이습성 연구 등을 실시하고 지리산 생태계를 조성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이다. 지리산 생태계를 복원해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4년 시작됐다.
해상국립공원 도서 숲 생태계 복원사업은 전남 완도군 불근도의 지형과 식생 복원, 토양 보호 등을 수행함으로써 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 관계자는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생물다양성 보전은 중요한 일이며 사회적,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다”면서 “앞으로 ㈜두산은 지속가능하면서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