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도초 ‘환상의 정원’ 산림청 인증 모범 도시 숲 선정

숲 조성 통한 관광명소…수국축제장에서 힐링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환상의 정원(팽나무 10리길)’이 지난해 산림청에서 처음 시행한 모범 도시 숲 가로수 부문 인증을 받아 최근 산림청장 인증 현판을 도시 숲 내에 설치했다.

신안군 도초 환상의 정원 팽나무 10리길 전경 [사진제공=신안군]

5일 군에 따르면 ‘모범 도시 숲’은 도시 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범적으로 조성 관리되고 있는 도시 숲 등을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모범 도시 숲 가로수 부분의 ‘환상의 정원’은 수종 선정부터 식재, 사후 관리, 연계 행사 등 인증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해 모범 도시 숲으로 선정됐다.

특히 도초에서 매년 개최되는 수국 축제와 환상의 정원을 가꾸는 자원봉사 단체 및 주민 참여 활동 등이 ‘모범 도시 숲’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1섬 1테마 플로피아 섬 정원 및 숲길 조성을 통해 모범 도시 숲을 지속해서 확충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신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범 도시 숲 인증을 받은 환상의 정원(팽나무 10리길)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배로 가는 섬 수국 축제’를 개최하며,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 단위 면적(㏊) 당 전국 최다 수국 식재 인증을 받은 바 있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수국을 만날 수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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