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떨어졌다…국내은행 3월말 연체율 0.03%p 하락

3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0.33%
전월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 전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내은행의 지난 3월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3%로 전월말(0.36%)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7000억원)은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4000억원)는 상·매각 등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올해 2월까지만 해도 상승 추세였는데 3월에 하락전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0.35%)은 전월말(0.39%) 대비 0.04%포인트 떨어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9%)은 전월말(0.09%)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1%)은 전월말(0.47%) 대비 0.06%포인트 내려갔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중소법인 연체율(0.45%)은 전월말(0.52%)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7%)은 전월말(0.39%)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0.31%)은 전월말(0.32%) 대비 0.01%포인트 내려갔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전월말(0.20%)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신용대출 연체율(0.59%)은 전월말(0.64%)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경제금융부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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