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사진=이세령 기자]
여성을 차에 가둔 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남성 A 씨는 지난 11일 밤 9시 35분께 20대 여성 B 씨를 차에 태워 이동 중 서로 말다툼했고 감정이 격해져 B 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차에서 내리겠다는 B 씨의 요구에도 계속 차를 운행해 감금한 혐의도 있다.
A 씨는 B 씨의 스마트워치 신고로 이날 밤 10시 8분께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에서 검거됐다.
B 씨는 다른 경찰서에 등록된 안전조치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찰과상을 입은 상태며 연인 관계 여부와 사건 경위 등 경찰에서의 진술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측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