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기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북 전주 여행 영상을 올렸다.
조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2일로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한 영상에서 조씨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생활 한복 차림으로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조씨의 전주 방문은 황현선 더전주포럼 대표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조민씨가 다녀갔다. 전주 곳곳을 홍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주 전통술박물관에서 조씨와 함께 빚은 술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황 대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조 전 장관을 보좌한 바 있다. 전주 출신인 황 대표는 지난 4월 전주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북 콘서트(조국의 법고전 산책)를 주관하기도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 1월 내년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전주 지역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시 황 대표는 "10년 전 정권교체를 위해 중앙당으로 올라가 문재인 대선 캠프 전략기획팀장을 맡았었고 이후 중앙당 전략기획국장과 청와대 등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참모로서 지낸 20여 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지역에 보답하기 위한 마음을 갖고 전주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특정 선거구 출마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에 두고 있는 지역은 있다"면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민심을 살피고 주변에서 많은 조언을 받아 조만간 결심할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