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칠성, 신제품 '새로' 판매 호조'

하나증권은 30일 롯데칠성에 대해 신제품 판매 호조로 인해 올해 1분기 음료와 주류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주류 시장은 각사의 신제품 점유율 추이에 따라 실적 및 주가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새로 침투율이 관건"이라면서 "롯데칠성의 소주 점유율은 2019년 일본 불매 운동을 겪으면서 2018년 20%에서 2020년 11%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5%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롯데칠성 목표대로 올해 새로 매출 기여가 1300억원까지 확대될 경우, 5% 내외의 추가 점유율 확보가 가능하다"고 했다. 지난 1월과 2월 월 매출 기여가 각각 100억원 내외로 파악되는데 공격적인 수치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가 2019년 3월 신제품 테라를 출시했을 때, 첫해 전년과 비교했을 전년과 비교했을 때 700억원, 2020년과 비교하면 1000억원의 매출 증가가 발생했다.

올해 롯데칠성의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1%, 17.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756억원, 601억원으로 예상됐다. 본사뿐만 아니라 연결사들의 비용 효율화 작업도 선행되는 상황이어서 견조한 이익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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