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 자회사 세기리텍, 지난해 영업익 58억…전년比 37%↑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전문기업 세기리텍이 지난해 매출액 86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기리텍은 코스닥상장사 케이피에스의 100% 자회사다.

28일 케이피에스에 따르면 세기리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5억원과 58억원을, 순이익은 42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의 42억원 대비 37% 증가한 수준이다.

케이피에스는 앞서 유암코리바운스제일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유암코)가 진행한 공개입찰 경쟁에 참여, 세기리텍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확보했다.

세기리텍은 비철금속 제련 등을 주사업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업체다. 폐배터리와 폐납을 재활용한 다음 자동차산업 필수품인 배터리 주원료(연괴)를 생산해 국내외 유명 배터리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김하용 케이피에스 총괄대표는 "세기리텍은 현재 납축전지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 리튬 전지 사업까지 진출할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 최소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 100억 이상 달성하는 게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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