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문별 총 25명의 구민 모델 위촉
이달부터 12월까지 구정 소식지 표지모델로 활동하거나 축제·행사 등 홍보에 참여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중랑의 매력을 널리 홍보할 주민 25명을 '제1기 중랑구 홍보모델'로 위촉했다.
구는 지난 24일 중랑구청에서 제1기 중랑구 홍보모델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 홍보에 구민들이 직접 참여해 구민들에게 친근감과 신뢰도를 높이고, 중랑구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 2월에 중랑구 거주자 또는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홍보모델을 모집해 지원자 81명 중 25명이 최종 선발됐다.
홍보모델은 아동(5∼7세) 5명, 청소년(8~19세) 6명, 성인(20∼64세) 10명, 시니어(65세 이상) 4명으로 다양한 세대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구의 행사와 축제 등 구정 소식을 알리는 각종 홍보물의 주인공으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및 영상을 제작할 때 촬영에 참여한다.
홍보모델 청소년 부문에 선발된 권아린양은 “중랑구의 빛나는 얼굴이 되어 우리 동네를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어르신 부문에 선발된 박천수씨는 “중랑구민이 직접 지역 홍보를 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중랑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을 속속히 잘 아는 구민이 지역 홍보모델이 되어 우리 동네를 널리 알리는 데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앞으로 구민 홍보모델 함께 중랑구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노원, 출산·양육 위한 섬세한 지원정책 펼친다
기초생활 수급권자 대상으로 아기 첫돌 기념 사진 촬영 및 액자 사진 무상 지원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1인 2만원 모바일 문화상품권 연 1회 지급
신생아 무료작명 서비스, 장난감 대여소, 장난감 배달서비스 등 섬세한 정책 지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에 그쳤고 서울의 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노원구의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공동 1위로 집계됐으나 전국 합계 출산율보다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구는 출산율 하락을 막기 위해 구 차원의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기 첫돌 기념사진 촬영 비용을 지원, 양육비용 부담이 큰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모바일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기 돌 기념 사진 촬영 지원
구는 노원구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에 대해 아기 첫돌을 기념하는 돌사진 촬영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돌상을 차려 돌잡이하는 모습과 가족사진도 촬영해 액자에 넣어 제공한다.
돌상을 차리고 사진을 촬영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층에 평생 한 번인 아기의 첫돌을 기념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해 양육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올해 신청은 2022년생 아기를 출생한 가구가 대상, 거주지 소재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한다. 지정된 사진 업체와 신청인이 예약 일정을 조율한 후 방문하여 촬영을 진행한다. 저소득가정이 혹시라도 불편한 감정을 갖지 않도록 업체가 사진촬영 비용을 구에 직접 청구하도록 했다.
다자녀 가정 모바일 문화상품권 지급
구는 만 20세 미만 자녀를 셋 이상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에 가족 전체 인원수만큼 1인 2만원 모바일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다자녀 가정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3자녀 이상 가정은 2269세대로 총 6958명의 자녀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품은 가구당 연 1회 지급, 거주지 소재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미신청 시 소급 지원은 하지 않는다.
그 밖에도 구는 2자녀 이상 다자녀, 다문화, 저소득층 신생아를 위한 무료 작명 서비스를 2012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청인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민원여권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사주명리학자가 작명과 이름 풀이를 직접 해준다.
장난감 대여소 ‘놀이아띠’도 운영중이다. 현재 4곳에서 운영중이며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면 연회비 1만 5천원으로 약 4,200여 점의 장난감 등을 1회 2점 이하, 최대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1인당 연 5회까지 무료 장난감 배달서비스 ‘토이붕붕’도 이용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출산율 하락을 낮추기 위한 출산 양육지원 정책을 고심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아이를 출산하여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로를 빛낸 올해 ‘구민상’ 후보 찾습니다… 4월 3일까지
지역사회발전, 사회질서확립, 구민화합 등 9개 부문별 구민상 후보자 추천받아
2년 이상 관내 거주 및 소재한 구민, 단체 대상… 5월 13일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 예정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사회 발전 및 바른 생활문화 조성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구민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오는 4월 3일까지 2023년 ‘종로구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 종로구민상은 ▲지역사회발전 ▲사회질서확립 ▲구민화합 ▲향토문화예술 ▲생활체육진흥 ▲효행 및 선행 ▲모범청소년 ▲환경보호 ▲지역경제육성 9개 부문별 1명씩(효행·선행부문은 2명) 총 10명을 선정해 수여할 계획이다.
후보자는 시상일 기준 2년 이상 관내 거주 및 소재하고 있으며, 시상 부문과 관련해 특별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다.
관련 기관이나 단체장, 학교장 등이 추천하거나 구민 10명 이상이 관할 동장을 확인을 거쳐 추천하면 된다.
방법은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을 후보자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동주민센터에 비치해 뒀으며, 구청 누리집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종로구는 다음 달까지 공개모집 및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5월 13일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자치행정과 동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구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이끌며 종로를 빛내준 구민을 찾아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지역 곳곳에 숨은 주인공을 찾기 위한 후보자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