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도·소방서와 합동 산불 예방 캠페인 실시

전 읍면동 동시 진행으로 시민 경각심 고취

경남 진주시는 산불 예방 홍보를 위해 경남도·유관기관 합동으로 전 읍면동 동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금산면 금호지공원 일원에서 주말 등산객 등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경남도, 진주소방서 등과 함께 산불 예방 홍보를 하고, 산림 주변 쓰레기 수거, 인화물질 제거 등 산지 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진주시-경남도-소방서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단체 사진.

또한 산불 드론감시단의 드론을 이용한 산불감시를 시연하고, 산불 다발 지역으로 ‘찾아가는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펼쳤다.

이와 함께 시 관내 30개 읍면동에서도 ‘제26회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와 함께 주요 등산로 입구와 산불 취약지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산불 예방 결의를 다졌다.

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합천군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산불 예방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전체 산불의 절반 이상이 입산자 실화,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 등 사람들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산불 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캠페인 후에도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주민단체 릴레이 캠페인을 펼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산불 예방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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