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모든 단과대 둘러보는 데 20km…서울대 큰 길

<i>[편집자주]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는 부지면적만 410만8000㎡다. 여의도(290만㎡)보다 넓다. 서울대 스포츠진흥원은 관악캠퍼스를 무대로 교내 구성원의 걷기 운동을 장려하려는 건강프로젝트 스누워크(SNUWALK)를 펼치고 있으며 스누워크 지도를 제작했다. 서울대 구성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서울대 걷기코스를 소개한다.</i>

스누모두로는 교내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이다. 총 11개 구간으로 안문대학,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등 모든 단과대학을 지나친다. 큰 길 중심으로 전체 거리는 20km, 소요시간 4시간, 소모열량은 1136kcal이다. 스누모두로 가운데 스포츠진흥원의 추천코스는 서울대를 한바퀴 크게 도는 길이다. 서울대정문에서 시작해 농업생명과학대학, 신공학관1, 버들골, 종합운동장을 지나는 코스로 5km거리에 1시간 정도 걸리며 300kcal 정도가 소모된다.

서울대 버들골[사진=서울대]

일명 ‘샤’로 불리는 서울대정문은 국립서울대학교의 첫 자음인 ㄱ, ㅅ,ㄷ를 조합해 만든 조형물이다. 서울대를 상징하며 가장 인기있는 포토존이나 졸업생들이 마지막 발자취를 남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버들골은 봄과 가을에 돗자리를 펴놓고 독서나 낮잠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자줏빛 노을이 내리는 연못이라는 뜻을 지닌 자하연도 관광객과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다. 공대(아랫공대) 뒤의 공대폭포는 관악산 물줄기가 만들어낸 자연폭포로 일명 공대폭포로 불린다.

서울대 큰길 걷기 코스[출처=서울대 스포츠진흥원]

바이오헬스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