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이태원 치유 위한 음악회 '다시, 봄' 개최

지역상인·주민에게 음악 통한 위로 전해

이태원 지역의 치유·회복·화합을 위한 클래식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이태원을 위한 작은 음악회 ‘이태원 다시, 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 =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이태원을 위한 작은 음악회 ‘이태원 다시, 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태원 지역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용산구청과 함께 기획한 특별공연이다. 연주회를 통해 이태원 지역상인·주민과 유가족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하프 등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다채로운 현악 앙상블로 진행된다. 서울시향 악보위원의 해설이 함께해 공연 이해도를 높인다.

하프의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는 헨델의 ‘하프 협주곡 6번’, 애절한 첼로의 선율이 아름다운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중 13번째 곡인 ‘작은 밤 음악’을 비롯해 헨델의 ‘수상음악 중 알라 혼파이프’,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제2번 C단조’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손은경 서울시향 대표이사는 “클래식 음악으로 상처받은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위로를 얻으시길 바란다”며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이태원이 다시 희망과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스포츠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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