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작년 대한항공서 24억원 받아…'연봉 정상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24억원을 받았다.

14일 대한항공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조 회장은 지난해 급여 23억8787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37.8%(6억5000만원) 올랐다. 상여는 없다.

대한항공은 이사 보수 지급 기준에 대해 직위, 직무,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또 월 보수를 산정 후 이를 보상위원회 사전 검토한 후 이사회의 집행 승인을 통해 확정 지급했다.

조 회장의 연봉 증가는 대한항공의 경영정상화에 따른 결과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4월부터 급여를 반납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영 정상화 기조가 나타나면서 전 임원의 급여를 정상화했다.

산업IT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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