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실업률 2년 연속 경남 최저치

경남 군지역 평균 1.7% … 의령은 0.6%

경남에서 의령군의 실업률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령군 실업률은 0.6%로 남해군과 함께 경남에서 가장 낮았다.

군은 경남 군지역 평균 실업률(1.7%)보다 1.1% 낮았고, 전국 군지역 평균 실업률(1.4%)보다는 0.8% 낮았다.

특히 고용률도 산청군(72.0%), 하동군(71.7%), 합천군(69.7%) 다음으로 높은 69.3%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경남 의령군청. [사진제공=의령군]

군은 취업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청년층에 한시적 공공일자리 제공과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노인 일자리 사업 확충에 나서고 있다.

군은 자치단체장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를 공시하고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시행하고,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이 고용지표 상승에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취약계층의 고용과 생계 안정을 위한 공공형 일자리 확충도 현시점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양질의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건 조성에도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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