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국·도비 사업 현장 점검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국·도비 사업 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 군수는 도의원 간담회, 도지사 대화, 부서장 전략보고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관내 국·도비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사전 점검을 통해 국·도비 사업의 집행 적정성과 보조사업 확보를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서다.

지난 23일 관내 국도비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군은 열악한 재원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권원만 도의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전략적으로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을 모색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14일 의령군을 방문해 국도 20호선 정곡∼부림 구간의 4차로 확장사업 등 현안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내년도 국·도비를 올해보다 98억원이 증가한 1138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이날 자굴산 자연휴양림과 자굴산∼한우산 관광벨트 연계시설 조성사업 현장과 아근1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사업지를 방문해 안전사고와 주민 인명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자굴산 자연휴양림은 네트어드벤처, 도깨비 황금동굴 등 체험 시설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자굴산∼한우산 관광벨트 연계시설 조성사업은 자굴산과 한우산을 연결하는 터널 공사 3차분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자굴산과 한우산은 올해와 내년 ‘의령 방문의 해’를 맞이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국·도비 사업은 예산확보가 끝이 아니라 끊임없는 채찍질로 우수한 성과물을 내놓는 게 더 중요하다”며 “국·도비 확보는 우리에게 숙명과도 같은 일이며, 의령 미래 50년 마중물 역할을 할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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