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석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가격, 매매량 등 모든 지표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은 여전히 안전한 자산증식 방식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 사이의 평가다. 아파트는 시장 리스크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단타’를 노리는 상품이 아니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한 침체기에도 각종 리스크를 극복하며 ‘우상향’에 성공해온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를 ‘인삼 농사’에 비유한다. 5~6년을 재배해야 최고의 상품을 낼 수 있는 인삼처럼 인내심이 요구되는 투자 상품이라는 얘기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현재 분양권을 매수한 수요자가 현재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향후 시장을 예측하고 보유중인 부동산을 매도할 때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 사고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분양받은 사람이 장기적으로 아파트 투자에 성공했으니 현재로서는 공포 심리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2월, 정부가 공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주택의 평균 보유기간을 약 10년이라고 밝힌 만큼 실제로도 단기간의 변동성에는 무관한게 부동산 투자”라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도 약간의 침체를 딛고 반등에 성공해 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아파트값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경우는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4번에 불과하다. 특히 하락 수치도 3% 내외로 미미하다. 반면 오를 때는 30%에 가깝게 가파르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침체를 겪다가도 2~3년 뒤면 바로 반등하며 빠르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미 일부 지역은 얼어붙은 심리를 극복하고 아파트 매수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근 호재가 이어지고 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질 곳,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해 금리 인상에도 부담이 없는 곳이 대표적이다. 이런 조건이면 불안한 시장상황에도 리스크는 매우 낮고 시장이 반등할 경우 충분한 수익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단지로는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이 꼽힌다.
천안 부성지구에 더블유건설이 시행하고 우남건설이 시공하는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지하 2층~최고 20층, 6개동 총 316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84㎡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이미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3월 준공 예정인 단지다.
천안은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미래전략산업육성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어 미래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
반도체, 배터리사업 등 산업단지가 몰려 있으며 삼성의 SDI 및 일반산업단지가 1단지부터 9단지까지 조성되어 있어 약 700여 업체에 4만여 명의 종사자가 이미 근무 중인 상태다.
게다가 산업단지마다 대규모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데, 특히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오는 2025년까지 총 13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면서 간접고용효과만 5년간 8만여 명으로 추산되어 지속적인 주거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하고 있는데, 계약금 5% 정액제(1차)에 중도금 대출 선택제(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특히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에 주목할 만한데, 중도금 대출금리를 6%로 가정하고 천안권역의 이자후불제 단지별 84㎡ 기준 평면 분양가를 기준으로 다른 요인을 배제하고 단순 금리만 적용해 보았을 때 약 2천~4천만원의 이자 지출을 절약할 수 있다. 거의 중대형차 한 대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으로 그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정도다.
한 전문가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공급자와 수요자 양쪽의 발목을 잡는 상황에서 자기 자본을 기반으로 수요자에게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며 “시행사 이익을 일부 포기하는 혜택이기 때문에 시장 위기가 찾아오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앞으로 한동안 찾아보기 힘든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을 할 수 있으며 천안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