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감염취약시설에 마스크 ‘월별 35만매’ 지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감염취약시설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시설에 월별 35만매의 마스크를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대부분 시설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됐다.

하지만 의료기관, 약국,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및 대중교통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여전히 유지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 방문자(마스크 미지참자)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시설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시설 중 의료기관, 요양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시내버스 등이다. 단 마스크 구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약국, 택시, 지하철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상황에서도 방역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시민의 개인 방역 수칙 준수 덕분”이라며 “다만 여전히 코로나19는 위험한 감염병으로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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