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강자' 정명훈, 김국진에 도전장…팽팽한 접전

9홀 중간 합계 결과, 나란히 5언더파

‘스크린 골프 강자’ 정명훈이 김국진에게 스크린 골프 대결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팽팽한 접전 끝에 중간 합계 결과 동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김국진TV에는 정명훈과 김국진이 스크린 골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정명훈은 연예인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력이 있는 자타공인 ‘스크린 골프 강자’다.

김국진 [사진=김국진TV 캡처]

초반엔 김국진이 먼저 기세를 잡았다. 1번 홀(파4) 티 샷 지점에서 204m 비거리를 기록한 후 세컨 샷으로 공을 홀 1.9m 앞까지 붙이는 데 성공했다. 다음 샷에서 깔끔한 버디를 기록하며 1언더파로 앞서 나갔다. 반면 정명훈은 티샷한 공이 러프에 빠지면서 고전했다. 결국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2번 홀(파4)에선 정명훈이 추격을 시작했다. 티샷한 공이 265m 넘게 날아가 시원한 장타를 선보였다. 이후 세컨 샷으로 공을 살짝 올려 홀 4m에 떨어뜨렸다. 이후 버디 퍼트에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1타를 줄였다. 반면 김국진은 세 번째 샷으로 살짝 굴린 공이 홀 바로 앞에 멈추면서 아깝게 버디에 실패했다.

3번 홀(파3)과 4번 홀(파4)에선 김국진이 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완전히 흐름을 탄 모습이었다. 3번 홀에서는 환상적인 7.2m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4번 홀에서는 티 샷 지점에서 180m 날아간 공을 세컨 샷으로 홀로부터 2.7m 앞으로 안착시키며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정명훈은 3번 홀에서 버디를 시도했으나 공이 오른쪽으로 크게 휘면서 홀로 들어가지 못했다. 4번 홀에서는 티샷한 공이 홀을 크게 넘기면서 파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는 김국진과 정명훈이 나란히 연속 1타씩 줄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정명훈은 5번 홀에서 3.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기세를 탄 정명훈이 7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도 연달아 1타씩 줄이며 김국진을 맹추격했다.

9번 홀까지 진행된 이날 대결에선 김국진과 정명훈이 나란히 중간 합계 5언더파를 쳤다. 후반전 대결 영상은 오는 13일 김국진TV에 업로드된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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