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선거인단 84만명 중 '37%'

전통 텃밭 대구경북(TK)이 21.03%
부산경남(PK)은 18.64%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민의힘의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3·8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전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거인단은 총 83만9569명으로, 이 중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은 78만6783명, 일반당원은 4만3842명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대에서 당원 100% 표심을 반영해 지도부를 뽑는다.

7일 서울의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지역별로는 ▲서울 14.79% ▲부산 6.24% ▲대구 6.72% ▲인천 4.29% ▲광주 0.7% ▲대전 2.74% ▲울산 3.20% ▲세종 0.45% ▲경기 18.71% ▲강원 4.46% ▲충북 5.26% ▲충남 6.11% ▲전북 0.75% ▲전남 0.68% ▲경북 14.31% ▲경남 9.2% ▲제주 1.3% ▲재외 0.1% 등으로 수도권이 33.5%로 가장 많았다.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TK)이 21.03%로 뒤를 이었고, 부산경남(PK)은 18.64%를 차지했다.

60대가 29.24%로 가장 많았고, 50대 25.56%, 40대 14.59%, 70대이상 12.80% 등의 순이었다. 10~20대는 7.78%, 30대 10.03% 등 2030세대는 17.81%였다. 40대까지 포함한 청장년층 당원비율은 32.4%를 차지한다.

정 비대위원장은 "내일 오전 10시 컷오프 결과가 확정되면 84만명에게 안심번호를 변환해 알려주고, 내일 오후부터 후보자들에게 교부한다"며 "컷오프 결과는 10시에 여론조사회사로부터 직접 받아서 선관위원장에게만 전달하는데, 순위 득표율은 발표하지 않고 컷오프에 들어간 분들의 이름만 가나다순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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