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중 60% 이상은 학교 현장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도내 초ㆍ중ㆍ고 학생 1만5347명, 교직원 1만5467명, 학부모 5만2674명 등 총 8만348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교 방역 현황 인식 및 만족도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교 안전성 인식'에서 학생 68.8%, 교직원 67.4%, 학부모 64.9%가 '학교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학교에서 받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교육'에 대해서는 학생 74.7%, 교직원 89.4%, 학부모 86.9% 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대응의 효과성 인식'과 관련, 신속항원검사도구 무료 지원과 선제검사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학생 89.5%, 교직원 86.3%, 학부모 91.9%로 집계됐다. 아울러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에 대해서는 학생 88.4%, 교직원 91.4%, 학부모 90.4%가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향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사항으로 전환될 시 학생 55.3%, 교직원 49.1%, 학부모 65.4%는 '가급적이면 일상적으로 착용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교직원들은 '향후 학교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조건으로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보건교육 강화 ▲방역물품 구입 지원 ▲학교 방역인력 배치 ▲학교 소독 ▲급식환경 관리 등을 꼽았다.
성정현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설문조사 이후 실내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이 도내 학교에 안내됐다"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사항이 학교 현장에 혼선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한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