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천년고찰 선운사가 1일부터 고창방문의해의 성공을 기원하며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선운사 전경[사진제공=고창군]
심덕섭 군수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고창방문의해 성공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정해주신 선운사와 경우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며 “국가지정 보물 8개를 보유하고 있는 중요사찰인 만큼, 군에서도 문화재 관리와 보호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대표 관광지인 선운산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 해에만 195만8000명이 방문했다.
국가지정 보물로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 ▲고창 선운사 대웅전 ▲고창 참당암 대웅전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선운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만세루 등이 있다.
또 봄이면 동백꽃과 가을 꽃무릇이 만개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군은 이번 선운사 관람료 무료 결정으로 고창 관광에도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앞서 군은 ‘2023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를 추진하며 고창읍성과 고인돌박물관의 입장료 전액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바꿔주며 무료화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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