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사원 기관운영 감사 앞두고 '예비조사'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감사원의 정기 기관운영 감사를 받는다.

경기도는 30일 감사원이 감사관 13명을 투입해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 예비조사(사전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예비조사는 20일가량 진행된다. 감사원은 이어 다음 달 말이나 3월 초 본감사에 들어간다. 본감사는 2~3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감사 범위는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2018년 7월~2021년 10월) 추진한 주요 사업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도의 업무추진비 내역, 남북협력사업 추진 현황, 지역화폐 운영사 선정 등과 관련한 자료를 도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사 인력 13명 가운데 8명을 경기도북부청에 보내 남북협력과 지역화폐 등 북부청 소관 사업에 감사를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7월 취임한 만큼 이재명 전 지사 시절인 민선7기 사업이 주요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언론보도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사업 등에 대해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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