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글로벌·디지털·業경쟁력' 3대 전략과제 발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임직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을 개최하고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2023년 3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3대 전략과제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업(業)의 경쟁력 강화를 구체화 한 것이다. 우선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하나금융은 글로벌 25개 지역, 206개 네트워크에서의 지역별·업종별 차별화 전략, 해외 인수합병(M&A) 및 디지털 현지화 등을 추진한다.

또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선 빅테크와의 경쟁을 넘어선 협업 패러다임 도입, 비금융 업종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한 혁신금융 모델 창출, 빅테크 애플리케이션(앱)으로의 확장 및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하나원큐 고도화 등에 주력한다.

아울러 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기업금융 통합 플랫폼을 통한 기업 주거래 강화, 오프라인 자산관리를 디지털로 연계한 PB 모델 고도화, 개인-가족-기업 토털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비은행 부문 제휴·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 그룹 내 협업 활성화·가속화 통한 시너지 추진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이제 국내외 1100여개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2만1000여명의 인재가 함께 꿈을 키워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금융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2023년에도 그룹 모두가 하나의 정신(One Spirit)으로 하나가 되어, 그룹의 지향점인 아시아 최고 금융 그룹을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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