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에서 친환경 텃밭 가꾸세요'

서울시 다음달 1부터 참여 시민 모집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특별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용산가족공원 내 자리한 텃밭에서 친환경 경작문화 실천과 함께 건강하게 텃밭을 가꾸어 나갈 참여자를 오는 다음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시민들에게 생활 속 친환경 경작 체험의 기회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친환경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무엇보다 텃밭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통해 정서적 활력도 충전하며 공원 내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올해로 11년째 시민과 함께한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무(無)화학비료 ▲무(無)화학농약 ▲무(無)비닐멀칭 ▲무(無)쓰레기통(쓰레기 되가져가기) ▲무(無)유전자조작작물 다섯 가지(5無) 원칙에 따라 운영되며,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텃밭을 가꾸는 친환경 경작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 내에는 공원 이용 약자에게도 텃밭 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장애 텃밭이 마련되어 있으며, 휠체어 이용 시민도 편리하게 텃밭을 가꿀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무농약 친환경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으로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지원이 불가하고 구획 당 한세대 또는 한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의 공원 누리집 내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하재호 소장은 “텃밭을 가꾸는 일은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일임과 동시에 육체적, 정서적으로도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된다.”라면서 “공원에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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